김 세 용 Kim Se Yong
「 Salad Bowl 」
쇠퇴한 구도심인 김포본동을 재활성화시키기위한 프로젝트이다.
김포대로에 의해 남과 북으로 단절된 김포본동의 녹지축을 이어주고 도시 분석을 통해 얻은 필요 프로그램인
공공 녹지와 대형소매점을 결합하여 녹지가 중심이 되는 백화점을 구상했다.
즉, 김포의 중심이자 교통망의 핵심부분인 사이트 주변에 부족했던 생활SOC 시설들과 대형소매점을 만들어줌과 동시에 녹지축을 연결해주는 허브지점으로 만들어 구도심을 재활성화 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문 도 원 Moon Do Won
「 Equalizer guro;단조로운 구로상가를 풍부하게 」
동일한 높이, 두께의 매스가 같은 간격으로 놓인 구로 기계공구상가의 첫인상은 마치 단조로운 실로폰 같았다.
게다가 준공업지역이라 공장, 자재도 가득하고 이는 무색의 단조로움을 더한다.
발전하는 도시에 맞춰 상승과 팽창이 요구되기에, 지식산업센터보다는 구로상가만의 변화를 제안한다.
더 나아가, 기계 공구의 벽을 허문 도시의 일부가 되는 모습을 상상한다.
NOTE.
도시에서 중요한 것은 건축물 자체가 아니라 그 건축물들로 둘러쌓인 공공영역이다. 사람들은 공공영역에서 건축물 내외의 공간과 함께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 평범한 일상의 시간을 축적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일상이 축적된 공공영역을 보존하면서, 현재에 맞는 공간을 더한다면 조금 더 삶과 기억을 담은 풍부한 도시가 될 것이다. 서울에는 수많은 공공영역이 있지만 그 중에는 그 자체로 지속 가능성이 부족한 공간도 있다. 그런 공간을 통해 도시 속 건축을 설계하고자 하였다.
동일한 높이, 두께의 매스가 같은 간격으로 놓여있는 구로 기계공구상가의 첫인상은 마치 단조로운 실로폰 같았다. 게다가 준공업지역이라 근처에는 공장, 자재들도 가득하고 이는 무색의 단조로움을 더한다. 발전하는 도시에 맞춰 상승과 팽창이 요구되기에, 흔히 보이는 지식산업센터나 쇼핑센터보다는 구로 기계공구상가만의 변화를 제안한다. 건물의 변화에서 나아가, 주변으로 스며들어 ‘기계 공구’라는 벽을 허문 도시의 일부가 되는 모습을 상상한다.
@ohiohyem
백 혜 민 Baek Hye Min
「 HNM 」
오늘날의 전통 시장은 대형마트와 IT산업의 발달로 쇠퇴의 길을 걷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 경제의 큰 축을 이루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일터이기 때문에 현대화 된 건축적 제안을 통해 유지되어야 할 상업 형태임이 분명하다.
전통 시장이 되살아나기 위한 가장 첫 번째 발걸음은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전통 시장들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골목이나 좁은 길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특정 시장의 인지도가 없다면 찾아가기 힘든 조건에 있다.
따라서 현대화 된 전통 시장을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노량진수산시장 구시장부지에 배치할 것을 제안한다.
NOTE.
동작구는 한강과 맞닿아 있는 11개의 자치구 중 유일하게 한강의 혜택, 수변 공원이 전무하며 동작에서 여의도 방향의 한강 접근성 또한 현저하게 뒤떨어진다. 노량진은 수산시장과 더불어 여러 역사적 관광지가 즐비하지만 인근에 위치한 여의도만큼 현대화 개발도 이루어지지 않아 고시촌과 함께 서울의 낙후된 이미지로 낙인 찍혀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상업기능과 대형마트의 분포가 최하위인 동작구에 여의도의 녹지와 연결되는 보행로를 도입하여 한강 접근성을 활성화 시켜야 함이 분명할 것이고 노량진은 현재 뉴타운 재개발 프로젝트로 노량진역 기준 남단이 서서히 개발의 시동을 걸고 있기 때문에 철도와 도로로 단절된 여의도와의 보행로가 이루어지면 동작구 노량진의 도시개발은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노량진역의 바로 뒤편에는 신시장으로 탈바꿈한 노량진 수산시장이 있는데 그 옆 구시장은 현재 철거 예정으로 출입금지 현수막과 위태로운 철골들이 있어 도시 흉물로 위치해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 또한 새로운 건물로 이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건물의 설계가 상업형태와 맞지 않아 상인들의 불만이 거세어 구시장부지에 수산시장과 시너지 효과를 내어 재 활성화 할 수 있는 농산물전 통시장(농산물도매시장은 서울 변두리에만 현존하고 중심부에는 없음. 수산물 시장 신건물 뒤에는 본래 청과물 시장이 매우 활성화 되었었지만 대형마트로 인해 쇠퇴에 이르고 결국 폐쇄되었음.)을 도입하고 이 시장 건물 내부에 노량진역부터 여의도까지 연결되는 보행 육교를 넣는다면 시장의 기능적 역할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의 융화 또한 확실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신 현 우 Shin Hyeon Woo
「 갈래 학교 」
학교를 이루는 많은 것들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교육제도와 커리큘럼의 변화, 학생 수의 감소, 교사 - 학생간 관계의 변화 등
그에 비해 학교 공간은 거의 변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그에 맞춰가는 공간의 변화를 제시하고자 한다.
임 지 성 Lim Ji Sung
「 HOUSE IS AN ORCHARD 」
농업기술의 발전에 따라 과수원의 재배방식, 농작물 관리 등의 변화에 따른 주택의 변화
NOTE.
과거에 농사를 짓는 집은 소의 힘을 빌려 밭일을 하고 집에는 소가 머무는 외양간이 있었다. 양반집에서는 농사일을 하는 머슴이 머무는 머슴방이 있듯이 현재 기술이 발전하면서 많은 기계들이 개발되었고, 그에 따라 농사의 방식 또한 변화하였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농사들의 방식 변화는 주택에도 영향을 줄 것이고, 과수원에 적합한 주택은 어떻게 되어야할까 생각해보았다.
임 형 수 Lim Hyung Soo
「 New Ground 」
도시의 변화와 그 안에서 다양한 주체가 얽혀 사는 공간의 재개발.
NOTE.
낙원빌딩은 과거에 지어졌지만, 현재의 도시 문제점인 도심공동화와 직주분리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로 보이는 건축물이다. 하지만 도시의 고도성장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발로 낙원빌딩은 시스템적, 물리적으로도 여러 주체들이 얽히고 설키게 됐다. 낙원빌딩의 오랜 역사 속에서 낙원빌딩의 거주민들은 새로운 도시의 모습에 적응하고 변화하지 못하며 슬럼화와 고립을 겪고있다.
@_ju_wu
장 주 원 Jang Joo Won
「 서울 강동구 강일동의 납골당 」
도시 외곽에서의 조문객을 위한 납골당.
NOTE.
납골당은 우리 사회에 필수적인 건물이다. 그러나 그간 설계의 큰 화두로 제안이 되지 아니하고, 매장에서 화장으로의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져 지금 납골당의 공간은 충분한 고려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이번 설계 주제를 납골당으로 삼아, 납골당은 죽은 이를 위한 공간이 되어야 하는지, 산 사람을 위한 공간이어야 하는지 혹은 그 둘 다 인지.
비일상적인 프로그램이 일상적인 장소에 있으려면 어떠한 것들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다루었다.
홍 철 민 Hong Cheol Min
「 일반주거의 표상 」
보편적 주거인 ‘다가구 다세대’의 모습에 관한 작업이다.
NOTE.
현재의 많은 ‘다가구 다세대’는 소위 업자들을 통해 지어진다. 그 모습들은 무언가 흉내 내고 어디서 가져왔는지 모를 조악한 장식들로 가득하다.
나는 이러한 건물들이 싫다.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건축 교육을 받은 입장에서 그 모습들은 매우 짜증이 난다.
‘왜 이상한 걸 흉내 내고 따라 하는지...’
이와 다르게 건축가들이 계획한 다가구 다세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인다. 아니 업자들이 만든 그 모습들을 없애야 할 것들로 여긴다.
이 같은 태도는 현실을 외면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 또한 현재 한국의 건축 상황이고 현실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드려야 한다.
그렇다면 이 건물들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것들. 일반 주거의 표상들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이 현 시점의 또 다른 장식이 되는 건 어떨까.